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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 미국 첫 투어…바르샤바필과 21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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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 미국 첫 투어…바르샤바필과 21일부터
  • 송경진 기자
  • 승인 2016.10.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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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인 처음으로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역사를 쓴 피아니스트 조성이 미국에 데뷔한다. 

컬럼비아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미국 미디어 등에 따르면 조성진은 오는 21일부터 11월7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미국 첫 투어를 펼친다. 24일 뉴욕 링컨센터 등 총 14개 도시를 돈다.

작년 10월 쇼팽 콩쿠르가 열린 바르샤바에서 그에게 우승의 영예를 안긴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등을 연주한다.

2012년부터 프랑스에 거주하며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수학한 조성진은 그간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다. 이번 투어가 북아메리카에 자신의 진가를 알리는 첫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01년 창설된 바르샤바 필하모닉은 폴란드의 가장 대표적인 오케스트라다. 앞서 2004년, 2008년, 2012년 미국 투어를 돌며 호평 받았다. 이번이 4번째 미국 투어다. 야체크 카스프치크가 지휘봉을 든다. 

한편 조성진은 내년에도 고국 팬들을 만난다. 1월4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단독 리사이틀을 연다. 같은 해 5월6일 통영국제음악당 리사이틀도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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