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10일 이라크군의 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미군 최대 450명을 추가로 파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하이데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의 요청과 미 국방부 지도부의 의견을 토대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계속해서 전투 병력 요구는 거부하고 있다.
훈련 담당 추가 병력은 안바르주 타카둠 군기지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슬람국가(IS) 그룹은 미군 주도 연합군의 공습에도 지난달 안바르주 주도 라마디를 장악했었다.
이라크 내 군훈련 장소는 4곳에서 5곳으로 늘어나며 IS와 싸우는 이라크인들도 증가할 전망이다. 대부분의 전사들은 수니파 부족 자원자들로 구성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아파 주도 이라크 정부가 수니파 부족인들을 훈련시켜 전사로 투입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틀 전 알 아바디 총리에게 더 많은 수니파인들이 IS와 전투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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