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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밸리 구축 가속도…10개 기업 추가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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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밸리 구축 가속도…10개 기업 추가유치
  • 이창우 기자
  • 승인 2015.03.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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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견인 에너지밸리센터 건립·기술금용 지원 등 3개 분야 협약

한국전력이 대규모 기업유치를 통해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한전은 30일 에너지밸리 입주기업 10곳 추가유치와 함께 이전기업·연구개발(R&D)·창업보육 지원을 위한 '에너지밸리센터' 건립, 중소기업 기술 금융지원을 위한 '빛가람 에너지론' 서비스 제공 등 에너지밸리 조기 구축을 위한 협약 3건을 잇따라 체결했다.

이날 한전 나주 신사옥 비전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전과 전력그룹사인 한전KDN·한전KPS, 전남도, 나주시, 기초전력연구원·전기산업진흥회·에너지밸리 투자기업 10개사, 외환은행 등 총 18개 기관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전의 에너지밸리 1호 입주 기업인 보성파워텍에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네오피스, ㈜도건시스템, ㈜디엠아이시스템즈, 보해양조㈜, 새일시스템즈㈜, ㈜애드캡슐소프트, ㈜에스큐브아이, 이디에스㈜, ㈜이우티이씨, ㈜HK에너지 등 10개사다.

이들 기업은 빛가람 나주혁신도시, 나주 혁신산업단지, 나주 신도산업단지에 본사와 지사,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투자규모는 총 329억원이며, 322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입주 예정 기업들은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빅데이터 등 에너지신사업과 전력ICT 관련 기업이 다수를 차지해 에너지밸리 조기 조성에 탄력이 기대된다.

특히 주류와 식음료 전문업체인 보해양조는 나주 혁신산단에 바이오에탄올 에너지 단지를 구축하고 신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에너지밸리를 견인할 기초전력연구원도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이날 오후 '분원 개원식'을 가졌다.

기초전력연구원 에너지밸리 분원은 지역 산학연 R&D 강화와 지역 인재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전기업·연구개발(R&D)·창업보육 지원을 위한 '에너지밸리센터' 는 오는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에 착공한다. 센터는 실질적인 중소기업 지원활동 등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우수한 기술은 보유하고 있지만 담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지원 서비스인 기술금융 '빛가람 에너지론' 서비스 개시를 위한 운영 협약도 체결됐다.

한전은 빛가람에너지론 주관 금융기관인 외환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빛가람 에너지론'은 보유기술을 담보로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해 주는 신용대출 제도로 향후 타 금융기관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조환익 사장은 "에너지밸리 10개 기업 유치와 함께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패키지로 체결함으로서 전방위적인 기업유치 토대를 마련했다"며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이 본 궤도에 올라 창조경제가 풍성한 결실을 맺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지사는 "기업의 이전과 투자 촉진을 위해 투자기업 인센티브 확대운영, 인력양성 확대, 유관기관 지원 시스템구축등 이전 기업들에게 양질의 서비스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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