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5일 새벽에 발생한 남구 봉선동 대화아파트 뒷편 도로 옹벽 붕괴와 관련해 도로 옹벽 우선복구비로 특별재정교부금 5억원을 긴급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와함께 옹벽 복구 비용의 부족재원 15억원을 국민안전처에 특별교부세로 지원 요청했다.
광주시는 현재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사고현장 응급복구와 항구 복구계획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생필품과 급식 지원, 중장비 동원, 구호물자 지급 등 행정·기술적인 사항을 적극 지원하며 대응하고 있다.
사고 이틀째인 이날 민관군합동대책회의에 참여해 추가 붕괴를 방지하기 위한 경사면 완화 토사 제거작업과 정밀 안전진단을 병행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자치구 등에 해빙기 급경사지와 축대, 옹벽, 비탈면 도로시설물 등의 긴급 안전점검을 지시했다.
한편 사고 수습을 위해 소방, 경찰, 시 및 자치구 공무원 등 인력 350여 명과 덤프, 굴삭기, 구급차 등 장비 23대를 투입해 아파트 주민 긴급대피, 붕괴현장 방호벽(1t 마대) 설치 및 토사 제거 등 응급 복구를 실시하고 대피 주민들에게 구호물품(모포, 식수 등)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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