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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아파트 분양물량 4만8000여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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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아파트 분양물량 4만8000여가구 쏟아진다
  • 배민욱 기자
  • 승인 2015.02.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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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청권 아파트 분양물량은 4만8000여가구로 전국 아파트 공급 물량의 10%를 웃돌 전망이다.

2일 건설·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충청권에서는 아파트 총 56개단지 4만8856가구(도시형, 오피스텔, 공공, 임대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충청남도 20개단지 1만7471가구 ▲충청북도 17개단지 1만3202가구 ▲세종시 10개단지 1만888가구 ▲대전시 9개단지 7295가구 등이다.

충청권 부동산시장은 세종시 행정부처 이전과 내포신도시, 불당신도시, 서산테크노밸리, 아산테크노밸리 조성 등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굵직한 개발호재가 몰리면서 꾸준한 상승세다.

충청권 인구가 매년 꾸준히 증가한다는 점도 부동산 시장의 수요기반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충청지역의 인구수는 현재 532만9140명(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전년대비 5만3813명이 증가했다.

덕분에 미분양 물량도 2013년 12월 5365가구에서 지난해 12월 4646가구로 전년대비 719가구가 줄었다. 매매가 또한 지난해 1분기 3.3㎡당 578만원에서 4분기 593만원대로 꾸준히 상승중이다.

대형건설사들의 충청권 공략도 눈길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산테크노밸리 A4블록에서 오는 3월 '힐스테이트 서산'을 공급한다. 롯데건설과 금호건설은 아산 모종동 풍기지구에서 3월 '아산 모종 캐슬어울림 2차'를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5월 청주시 오창읍에 '센토피아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대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관저 4지구 30블록에서 총 950가구를 공급한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충청권은 다수의 개발호재가 몰려있는 만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주택거래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도 분양물량이 많은 만큼 실수요자들은 분양가와 입지, 브랜드, 설계 등 단지의 경쟁력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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