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완 에쓰오일 상무는 30일 "급락하던 국제 유가가 최근 열흘 동안은 45달러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어느 정도 바닥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2014년 4분기 결산실적 전화회의(콘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말하고 "유가가 추가 하락하지 않으면 재고 관련 손실이 줄어들고, 정제마진 개선 효과가 나타나 정유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지난해 3분기 배럴당 0.9달러에서 4분기 배럴당 4달러로 상승했다. 하지만 에쓰오일은 지난해 4분기 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 3100억원을 기록, 정제마진 개선 효과를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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