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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해군, 실종 에어아시아기 블랙박스 발견?…꼬리 부분 추정 물체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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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해군, 실종 에어아시아기 블랙박스 발견?…꼬리 부분 추정 물체 찾아
  • 이수지 기자
  • 승인 2015.01.07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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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당국이 5일(현지시간) 추락한 에어아시아 항공사 소속 여객기 QZ 8501편의 꼬리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혀 블랙박스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인도네시아 해군 순찰함의 야얀 소피얀 함장은 이날 수라바야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순찰함이 수색 해역에서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꼬리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물체가 이전에 발견된 5개의 대형 물체 중 하나인지는 즉시 밝혀지지 않았다.

프란시스쿠스 밤방 소엘리스티오 국가수색구조청장도 이날 자카르타에서 별도로 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으나 좀 더 신중하게 “이 물체가 꼬리 부분이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고 추정만 하고 있으며 이를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색구조대가 수색 해역에서 악천후로 가장 중요한 블랙박스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간은 지나가는데 블랙박스는 발견되지 않아 많은 사람이 에어아시아 추락 사고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교통청의 조사관인 누르카효 이날 신화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블랙박스의 배터리가 30일 이내에 소진되기 때문에 이는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이제 21일 남았다”고 밝혔다.

한편 악천후 속에서 수색구조대는 이번 수색작업에서 이날 시신 3구를 추가 인양해 현재까지 희생자 시신 총 37구를 인양했다.

이날 인양된 시신 3구는 빵깔란분에 있는 국립 이마누딘 병원에 이송됐고 이 병원에서 간단한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수라바야로 이송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의료진과 해외 의료진 250명이 지문, 치과 진료기록, 뼈 유전자 검사 등으로 시신 신원 확인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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