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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퍼거슨시 사태 보도…"미국사회 흔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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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퍼거슨시 사태 보도…"미국사회 흔들려"
  • 박대로 기자
  • 승인 2014.11.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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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위대가 25일(현지시간) 미주리주(州) 퍼거슨시에 있는 퍼거슨 경찰서 앞에 모여 있다.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을 총으로 사살한 백인 경관 대런 윌슨에 대한 대배심의 불기소 결정으로 촉발된 시위와 폭동으로 인종차별 갈등이 커지자 미주리 주지사가 이날 퍼거슨시 외곽 세인트루이스에 주방위군 증파를 지시했다. 2014.11.26 2014-11-26

북한이 28일 미국 퍼거슨시 소요사태를 보도하며 대미 공세를 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미국사회는 세차게 흔들리고 있다'란 기사에서 "외신보도들에 의하면 세계최대의 인권불모지 미국에서 흑인청년을 사살한 백인경찰관이 불기소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이에 항의하는 시위투쟁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사법당국의 이 결정에 분노한 각지의 주민들은 대중적인 항의투쟁으로 미국의 반인종적·반인권적 행위에 맞서나갈 것을 선언했다"며 "무분별한 탄압으로 부상자들이 발생하고 수많은 시위참가자들이 방화혐의 등으로 구속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분노한 시위참가자들은 경찰차에 불을 지르는 등 보다 강력한 대응으로 항거하고 있다"며 "외신들은 퍼거슨 사태로 인해 '미국사회는 세차게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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