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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정치권 대화·타협 이뤄지지 않아 국민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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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정치권 대화·타협 이뤄지지 않아 국민께 죄송"
  • 우은식 기자
  • 승인 2014.11.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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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2일 "저희 정치권부터 대화와 타협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국민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고 크게 반성의 말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SBS 주관 미래한국리포트 행사에 참석해 "대한민국은 경쟁과 성공만 너무 강조하다 보니 타인에 대한 관용이 너무 약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가 신뢰를 받고 사회적 합의의 중요성을 말하는데 우리 사회가 이런 부분에 대해 너무 소홀한 게 사실"이라며 "사회 구성원이 힘을 합쳐 공동목표를 이룰 때 사회적 신뢰도가 증가하는데 저희 정치권부터 신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세월호 수색중단과 관련 "세월호 3법 국회 통과 이후 일반인 유가족을 찾아가 오랜기간 정부를 믿고 묵묵히 기다려준데 대해 감사의 말을 드렸다"며 "후속조치도 잘 마무리돼 세월호 아픔과 눈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철저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후진국형 대형참사인 세월호의 아픔이 가르쳐준 큰 교훈이 있다면 그것은 안전은 비용이 들고 불편하지만 빈틈없이 점검하고 지켜나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누구탓인지 희생양만 찾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는 의견에 동감한다"며 "진정으로 미래를 대비하려면 문제 원인을 진단하고 다시는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제도와 시스템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둬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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