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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한파주의보…한라산에 첫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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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한파주의보…한라산에 첫 눈
  • 변해정 기자
  • 승인 2014.11.03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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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최저 기온을 기록한 지역이 많았다. 제주도 한라산에서는 올해 첫 눈이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 내륙과 전북, 경북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남양주, 강원도 강릉 산간·동해 산간·태백·삼척 산간·평창·철원·횡성 등, 충청남도 공주·청양·계룡, 충청북도 괴산·제천·진천·음성, 전라북도 진안·무주, 경상북도 청송·영양·봉화 등, 세종 등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평년(1981~2011년)보다 3도 이하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표되기도 한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충북 제천의 아침 기온이 -2.8도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았다.

속초 5.7도, 춘천 -0.4도, 북강릉 3.1도, 동해 5.9도, 원주 1.4도, 충주 -0.4도, 포항 5.8, 대구 6.0도, 울산 6.4도, 창원 7.2도, 부산 7.1도, 통영 7.9도, 여수 7.9도, 진도 7.0도, 고산 13.0도, 서귀포 11.6도, 인제 -0.4도, 홍천 -0.5도, 보은 -1.2도, 봉화 -2.7도, 영덕 4.5도, 의성 -2.6도, 밀양 3.2도, 남해 7.7도 등도 올 가을 들어 최저기온을 경신했다.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아침 기온은 3.8도다. 인천 6.6도, 청주 5.3도, 대전 2.8도, 전주 3.9도, 광주 6.4도, 대구 6.0도, 부산 7.1도 등으로 5도 안팎으로 떨어진데다 바람까지 불어 매우 춥다.

제주 한라산에는 올 가을 들어 정상 부근(윗세오름)에 첫 눈이 내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14일 빠른 것이다. 첫 눈은 0.1cm 가량 쌓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상층의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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