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정보원 이헌수 기획조정실장이 최근 사표를 낸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실장은 별정직 정년인 60세를 넘김에 따라 최근 사의를 표했다.
정년에 따른 사직이라 하지만 일각에선 이 실장이 남재준 전 원장 시절 임명된 인사라는 점에서 청와대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기조실장직은 국정원 예산과 인사 등을 담당하는 핵심 보직으로서 역대 기조실장은 정권과 가까운 인사들이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년을 넘겨서도 계속 일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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