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일하는재단과 사회적기업월드포럼 2014(SEWF 2014) 한국조직위원회는 오는 12~1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사회적기업월드포럼 2014'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을 통한 사회 변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사회적 기업가와 관련 단체들이 모여 사회적 기업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논의한다.
오는 14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개회식에는 '100년 후'의 저자이자 미국 국제안보 분석 기관 '스트랫포'의 설립자인 미래학자 조지 프리드먼이 참석한다. 프리드먼은 '세계 경제의 미래와 사회적 가치 창출 그리고 기업의 변화'라는 주제로 개회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3일간 열리는 본 프로그램으로는 ▲사회 혁신과 사회적 기업 ▲사회 통합과 사회적 기업 ▲사회 투자와 사회적 기업이라는 3가지 부제에 따라 기조 발제와 분과 토론 등이 열린다.
12일 사전 행사를 포함한 보조 프로그램으로는 청년 캠프와 사회적기업 투어, 사회적 기업 법과 정책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 등이 동시에 진행된다.
폐회식에서는 최종태 SEWF 2014 조직위원장과 피터 홀브룩 SEWF 조직위원장이 함께 '서울선언(가칭)'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사회적기업월드포럼은 2008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처음 개최됐다. 올해 서울서 열리는 제7차 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현재까지 해외 참가자 135명, 국내 참가자 594명 등 모두 729명이 참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대회장인 송월주 함께일하는재단 이사장은 "우리 사회 공동체의 질서와 문화를 회복하고 확립하기 위한 노력은 필수가 됐다"며 "긍정적 사회 변화를 위한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직위원장인 최종태 함께일하는재단 이사는 "사회적 기업이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해 자생력을 갖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포럼에서 사회적 기업가들이 소통하고 유대 관계를 쌓아 지속가능한 생태계 시스템을 구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