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브루나이 외교장관이 2일 한·아세안(ASEAN)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윤 장관은 전날 모하메드 볼키아(Mohamed Bolkiah) 브루나이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고위인사교류, 한-아세안 협력 및 특별정상회의, 국제무대 협력 등 양국 간 주요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12월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한-아세안간 협력을 확대·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며 브루나이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모하메드 장관은 "수교 이후 30년 동안 양국관계에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며 "한국이 아세안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모하메드 장관의 이번 방한은 브루나이 외교장관으로선 25년만의 공식방한"이라며 "수교 30주년과 한-아세안 관계 수립 25주년을 맞아 브루나이와의 관계를 통해 아세안과의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조망해 보는 의미 있는 계기였다"고 이번 회담을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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