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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회의, 동조 단식하겠다…세월호 특별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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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회의, 동조 단식하겠다…세월호 특별법 촉구
  • 오제일 기자
  • 승인 2014.08.26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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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회의가 26일부터 31일까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동조 단식에 나선다.

작가회의는 '대통령은 즉각 유가족을 만나라'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을 마련하라' 등을 요구하며 이 같이 알렸다.

작가회의는 "유족들에게 언제든 자신을 찾아오라던 대통령은 그동안 이에 대한 어떤 실천도 하지 않고 있다. 유족 김영오씨의 목숨을 건 단식에도 불구하고 유족들과의 만남을 거듭 거부하고 있다"며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최소한의 배려인 '세월호 특별법'은 애초의 약속과 달리, 유족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정치적 책략과 협상에 의해 그 취지가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이 자인한 바와 같이 이번 세월호 참사의 책임은 정부와 대통령에게 있다. 지금이라도 유족들의 목숨을 건 단식을 멈추게 하고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을 마련하기 위해 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작가회의 소속 작가들은 대통령의 책임 있는 노력을 촉구하기 위한 릴레이 단식에 함께하고자 한다. 이 동조 단식은 유족들의 뜻에 동참하는 것이며 동시에 작가들의 양심의 목소리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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