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연기됐던 2014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2일 속초를 비롯한 도내 일원에서 개막된다.
'건강두배 행복두배, 도약하는 강원도'란 주제로 24일까지 3일간 속초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도내 11개 시·군에서 열리는 이번 축전은 전국 선수단, 관람객 등 6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도내 11개 시·군 총 70개 경기장에서 검도·골프·수영·야구 등 38개 정식종목과 게이트볼·당구·볼링 등 8개 장애인종목, 국무도, 궁도, 라켓볼 등 9개 시범종목 3개 분야 55개 종목이 개최된다.
또 재외동포생활체육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미국·중국·일본·뉴질랜드 4개국 100명이 축구, 족구, 배구, 야구, 농구, 태권도 6개 종목에 참가한다.
22일 속초시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개회식에는 각 시·도 종목별 선수 및 임원, 지역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시·도입장선수, 자원봉사자 등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행복바람 바우바람 강원도來yo!'를 주제로 공연과 유명 아이돌 그룹 및 트로트 가수 등의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대축전의 막을 올린다.
진성영 대축전 기획단장은 "그동안 강원도가 하나 되어 준비해 온 만큼 여느 대축전보다 가장 성공적인 대축전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남은 기간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해 강원도를 찾는 16개 시·도 선수단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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