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지난 12일 밤 10시 기준으로 발령한 초미세먼지 예비주의보가 13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12일 밤 10시 기준 서울시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71㎍/㎥(세제곱미터 당 마이크로그램)이었다. 13일 오전 8시 현재는 54㎍/㎥을 나타내고 있다.
초미세먼지 예비주의보는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60㎍/㎥ 이상으로 2시간 동안 지속되는 경우 발령된다. 농도가 45㎍/㎥ 아래로 떨어지면 해제된다.
서울시는 옅은 안개와 낮은 풍속으로 인한 내부 대기오염물질이 가중된 탓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평균 60㎍/㎥ 이상 2시간째 지속돼 예비주의보를 발령했으나 현재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45㎍/㎥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 예비주의보 발령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실외 활동 및 외출 시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25개 자치구에 도로분진 및 물청소 강화와 비산먼지 사업장 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초미세먼지 예비주의보 및 행동요령은 도로변 전광판 12곳과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모바일, 트위터 등에서 안내 중이다.
한편 이번 발령된 초미세먼지 예비주의보는 지난해 11월 제도 시행 이후 15번째, 올해 들어 11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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