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이수원)은 바쁜 중소기업 CEO가 온라인 콘텐츠로도 특허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지식재산포털' 사이트를 통해 내년 1월부터 서비스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특허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세계 곳곳에서 특허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중소기업 CEO가 알아야 할 지식재산권'이라는 콘텐츠만 보면 그 이유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삼성과 애플의 특허소송에서 삼성이 공격하는데 사용하는 '표준특허'나 '발명신고서 작성과 명세서'는 중소기업 CEO와 연구원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올해 중소기업 경영자와 연구원들이 실무 위주로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 3개와 청소년이 특허를 권리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하는 콘텐츠들을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개발했다.
특히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인 '내가 바로 특허 마이스터'는 고등학생(영마에)이 체계적인 특허교육을 받고 청년기업가로 성공하는 과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흥미롭게 풀어나가고 있다.
아울러 'FTA에 따른 지재권 활용전략' '중소기업의 IP경영 시스템 구축전략' 등 새로운 지식재산 동향을 동영상으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제지식재산연수원 관계자는 "바쁜 중소기업 경영자에게 맞춤형으로 만든 최초의 특허 콘텐츠로서,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특허를 알아야 하는 기업의 연구원, 대학생, 일반인은 국가지식재산교육포털(www.ipacademy.net) 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스마트 폰을 이용해서도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