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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육용오리 농장서 AI 검출…6월에만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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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육용오리 농장서 AI 검출…6월에만 4번째
  • 이상택 기자
  • 승인 2014.06.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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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육용오리 농장에서 AI가 또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경기 안성 육용오리의 AI 검사 결과, H5N8형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전남 무안 육용농장서 발생이후 8일만으로 고병원성 여부는 27일 나온다.

농식품부는 이에따라 해당 농장 내 육용오리 2294수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하는 한편 이동제한, 역학조사반 파견 등 관련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가 일부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전국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방역실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AI가 또다시 검출됨에 따라 늦어도 7월내 하기로 한 ‘AI 종식선언’도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AI 발생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던 겨울철새가 북상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AI가 상시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AI H5N8형은 지난달 23일 전남 담양 오리농장 발병 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AI 종식 기대감을 높였으나 6월들어 13일 강원 횡성군 거위농장, 16일 대구 거위농장, 17일 전남 무안 육용오리농장, 이날 경기 안성 오리농장 등 이달에만 총 4차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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