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 지산동자율방재단(단장 곽영관)은 지난 24일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송탄근린공원 내 배수로와 인근 도로 우수관 정비를 실시했다.
지산동자율방재단 20여명은 30°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려가며 3㎞에 걸친 배수로를 정비하여 토사와 낙엽을 제거했으며 퇴적물이 쌓인 인근도로 우수관 10개소를 정비했다.
지산동 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 대비 및 복구활동을 위하여 지산동 통장과 새마을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구성된 단체로 집중호우나 강설 시 공무원들과 함께 재해복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산동 곽영관 자율방재단장은 “송탄근린공원은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해 집중호우 시 산을 타고 토사가 아파트와 도로로 넘치는 사고가 자주 있던 지역이었으나 수년전부터 자율적 방재활동을 벌인 후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가 근절됐다”며 활동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정승채 지산동장은 “세월호 사고로 재난 대비가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기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사고예방에 앞장서 주신 만큼 많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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