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30재보선에 별들의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의 반발 또한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수원시의정회를 비롯한 수원시전직시,도의원모임, 수원사랑여성연합회, 수원시발전협의회, 수원시녹색운동본부, 수원사랑환경연합회, 수원시청년연합회, 재한동포총연맹, 수원사랑어깨동무회, 새누리당원동지회, 중부포럼 등은 24일 오전 경기도의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낙하산공천에 의해 수원시민의 선택은 무시한채 희생을 강요 받고 있다"며 낙하산공천을 반대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이들은 "수원이 언제나 수원시민의 일꾼, 수원시민의 민의를 반영한 시민의 대변인을 시민의 뜻에 선출하지 못했다"며 "수원시와는 전혀 연고가 없는 인사들이 일방적인 결정인 낙하산 공천에 희생을 강요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민주주의 큰 뜻에 위배되는 처사로 정치 선진국에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처사"라며 "이러한 작금의 현실이 계속된다면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수원은 언제나 정치적인 희생양이 될 수 밖에 없고 민주주의의 퇴보는 자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는 수원시민의 자주권을 무시한 지역 무연고자의 낙하산공천을 반대하며 오직 수원시를 잘 알고 진정으로 수원시민을 위해, 수원시민의 뜻이 반영된 공천만이 수원시의 질서와 평화 그리고 발전을 위한 길"이라며 "진정으로 당을 위함이 아닌 수원시민을 위한 공천이라면 당연히 국민의 지지를 받을 것이며 이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에 충실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무연고자의 낙하산공천으로 수원시의 분열, 갈등과 반목을 가져오고 언제나 새누리당의 패배라는 결과를 초래한 중앙당은 이번 7.30 보궐선거에서는 지금까지의 공천을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만약 다시 한번 낙하산공천이 실행된다면, 이는 수원시의 120 만 수원시민을 오직 당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오만이 지속되는 것이라 간주하겠다"며 "중앙당은 지금까지의 어떠한 저항보다 심각한 저항에 부디치게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낙선운동까지도 불사할 것을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