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영상사이트 유튜브(www.youtube.com)가 음악 카테고리(youtube.com/music) 내에 K팝 장르를 신설했다.
15일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에 따르면, K팝은 유튜브 안에서 팝과 록, R&B, 랩, 포크, 라틴, 레게처럼 하나의 구분된 음악장르로 최근 이름을 올렸다.
구글은 "특정국가의 음악이 유튜브 음악 카테고리 내에서 별도 장르로 소개되는 것은 K팝이 처음"이라며 "한국 음악의 신한류 바람을 일으키는데 중추적인 통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달 7일 에릭 슈미트(56) 구글 회장이 방한한 자리에서 논의된 '코리아 고 글로벌(Korea Go Global)' 프로젝트 중의 하나다.
그룹 '소녀시대'의 정규 3집 타이틀곡 '더 보이스' 뮤직비디오와 그룹 '원더걸스'의 정규 2집 타이틀곡 '비 마이 베이비' 뮤직비디오가 세계에서 수백만 건의 조회를 기록하고,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엠넷 '201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가 생중계되는 등 유튜브는 K팝을 세계에 알리는데 큰 몫을 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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