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도농도서관, 사서와 함께 하는 청소년 인문학 강좌

지난 21일 남양주시 도농도서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인문학 강좌인 <사서와 함께 읽는 청소년 문학산책>이 종강을 맞았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12일부터 6월 21일까지 10차시에 걸쳐 도서관 사서가 직접 강사로 나서 한국 단편소설을 읽고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져, 55명의 관내 중학생이 참여했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동백꽃’, ‘봄봄’, ‘운수 좋은 날’, ‘모여 있는 불빛’ 등을 함께 읽고 영상이나 독후감상화 등 다각도로 접근하여 학생들의 이해와 흥미를 높였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감상을 서로 이야기했다.
또한 4월 12일에는 ‘현산어보를 찾아서’를 집필한 세화고등학교 이태원 교사의 초청강연을, 5월 24일에는 ‘너도 하늘말나리야’, ‘소희의 방’, ‘벼랑’ 등 청소년 문학의 대표작가인 이금이 작가의 초청강연을 열어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도농도서관은 사춘기를 맞은 청소년들이 사람과 삶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도서관을 친숙하게 여기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질의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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