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과 함께,‘아름다운 담, 소통하는 담’벽화 그리기

사2동(동장 김종수)은 지역 주민과 시곡중학교(교장 이광범) 학생들이 감골로 일대 도로변(시곡중학교 담장)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 활동으로 어둡고 침침한 분위기를 산뜻하게 변화시켰다.
이번 ‘아담 소담’ 벽화그리기는 지난 13일 거리의 공공미술에 대한 특강 후, 14일 벽화 그리기로 이어져 등교길 풍경이 화사하게 변모됐다.
시곡중학교의 담장 벽화는 꽃, 나무, 동물 등 다양한 주제로 아름다움을 담아 학교 주변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져 또 하나의 지역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학교만의 사업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담, 소통하는 담’으로 고사리 손을 이끌고 찾아온 학부모들과 주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시곡중 학생들은 “담장에 벽화를 그리면서 친구와 부모님에게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고 희망을 심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수 사2동장은 “학생과 시민이 함께 그린 아름다운 벽화로 인해 더 밝아지진 학교에서 자랑스러운 학생들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미래에 사회인이 되어 학교를 찾아왔을 때도 행복한 추억의 이야기가 벽화에 살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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