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광명시 저탄소 그린아파트 만들기 시범단지로 선정된 도덕파크타운에서는 10일 처음으로 ‘10/10/10 별 볼일 있는 소등행사 및 에너지 절약 마을축제’가 개최됐다.
10/10/10 별 볼일 있는 소등행사 및 에너지 절약 마을축제는 그린아파트 추진단 및 마을리더가 주축이 되어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을 이행하고 마을 내 소통의 장을 만들어 지역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자 진행된다. 2013년 소하휴먼시아 5단지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2년째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으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이 참여해 단순 소등만이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헬스 발전기를 돌려 생산한 전력을 이용해 에너지 절약 마을축제와 연계한 탄소 중립 행사로 진행됐다. 단지 내 주민들이 재사용 가능한 물건을 매매 및 교환하는 10/10/10 벼룩시장도 진행하여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자전거 발전기로 생산한 전력으로 바나나 주스를 만들어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했으며, 직접 만든 친환경 종이부채와 천연 모기퇴치제는 초여름 밤 더위를 잊게 해주었다.
소등 전 주민들의 화합도모를 위해 진행된 딱지치기 시합에는 LED 전구를 상품으로 걸고 5인 1조로 구성된 아이들 7팀이 참여하여 행사장은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은 “생활밀착형 에너지 절약방법을 통해 녹색생활실천이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을 느꼈고, 이웃과 함께해 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소등행사 및 에너지 절약 마을축제를 매월 10일 도덕파크타운에서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 저탄소 그린아파트 만들기 추진단과 함께 오후 6시부터 10시 10분까지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