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부담 경감은 물론 영어말하기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고양시 원어민 영어교실이 초등학생 수강생의 학부모를 초청해 공개수업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달 21일, 22일, 27일, 28일 4일에 걸쳐 22개 동 주민센터 초등학생 대상 영어교실에서 학부모를 초청해 공개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강생 학부모들은 아이가 수업하는 동 주민센터 등에 가서 원어민 강사들이 진행하는 강의와 자녀들이 학습하는 태도를 지켜보았다.
수업을 지켜본 한 학부모는 “직접 와서 선생님과 아이들 수업모습을 보니 실력에 대해 더 믿음이 생긴다”며 “요즘 영어에 대한 아이의 흥미가 부쩍 늘어 영어 회화실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1일 개강한 원어민 영어교실은 22개 동 주민센터에서 수강시민 1,980명을 목표로 99개 반을 운영, 2015년 1월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6월 현재 1,725명의 시민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99개 반 중 34개 반은 대기자가 760명으로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덕양구 일부반과 초등학교 고학년 반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추가로 방문접수를 받고 있다. 수강생 추가 접수현황은 고양시 원어민 강사 영어교실홈페이지(www.goyangenglish.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양시 원어민 영어교실의 전 강사는 수년간 영어를 가르친 경험과 실력이 있는 원어민이다. 원어민 강사에 대한 수강생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초등학생의 생활지도를 병행하기 위해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보조강사가 2인 1조로 수업을 진행한다.
시 교육지원과 주무관은 “외국어는 그 나라의 문화를 전달할 수 있는 원어민에게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학부모 공개 참관수업과 같은 소통의 장을 마련해 수강생과 학부모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업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고양시 교육지원과(031-8075-2293) 또는 (주)코리아에듀케이션(02-512-0579)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