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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도피차량 전주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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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도피차량 전주서 발견
  • 신동석 기자
  • 승인 2014.05.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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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가운데 유 전 회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전북 전주에서 발견됐다.

이에 검·경은 가용병력을 총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고, 도주로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30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11시께 전주시 송천동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 유 전 회장의 도주차량으로 보이는 은색 EF쏘나타 승용차를 발견했다.

이 차량의 번호판은 유 전 회장 측근이 타고 다니던 차량 중 한대로 보이며, 차량번호(XX-6261)도 동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이 차량은 전주지검으로 옮겨졌으며, 검경은 차량 감식 등을 통해 운전사와 동승자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차량이 발견된 장례식장 인근 CCTV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고 목격자 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가용병력을 총동원해 공·폐가와 야산 등에 대해서도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감식 작업 등 수사가 진행 중이다"면서 "유 전 회장이 이 차량에 타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수사가 끝나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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