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오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시청 1층 온누리실에서 ‘친구야! 내가 도와줄게’ 성교육 뮤지컬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뮤지컬은 유치원생인 수정이와 그 친구들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성폭력 상황에 대처해 가는 이야기로, 5막에 걸쳐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오전 10시와 오전 11시 10분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사전에 신청한 유아(6~7세) 3,000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삐에로 극단이 공연 40분 동안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공연을 펼쳐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신체구조의 차이를 알게 하고, 위험 상황에 관한 인지력과 대처 능력을 높이도록 한다.
공연에 앞서 극단은 레크리에이션과 마술 공연도 마련했다.
한편 한국성폭력상담소 자료(2012)에 의하면 유아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신고 접수 60건 가운데 85%인 51건이 아는 사람에 의한 이뤄졌다. 또, 친족·친인척에 의한 성폭력 피해자는 30건으로 50%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