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최근 이상기온 현상으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위생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식품위생에 대한 안전관리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어린이집, 병원 등 집단급식소 및 대형음식점(330㎡ 이상 일반음식점) 총 287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조리용 기구 및 종사자 개인위생에 대한 식중독 안심진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식중독 안심 진단 서비스’란 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직접 식품접객업소에 방문해 위생 점검과 식중독 오염여부 검사, 개인위생 조사 등 진단평가를 실시하고 위생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자진해서 개선 조치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서비스이다.
이번 진단서비스는 칼·도마․종사자 손의 식중독균(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검사, 식자재 보관·취급기준 준수여부 및 영업시설 등을 진단표 기준으로 하며, 위생이 취약한 집단급식소에 대해서는 ATP(세균오염도) 측정을 실시하여 그 결과를 업소에 통보해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식중독 사전예방 진단 서비스는 식중독 발생 방지와 영업자 자율관리 능력 배양 및 위생수준을 향상시켜 영업자의 이익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또한 식품으로 인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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