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합당 논란으로 힘 소비 못 해…전화위복 삼아 지선 승리 올인”
“합당, 전당원 투표 시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당원들께 죄송”
“합당, 전당원 투표 시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당원들께 죄송”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합당 갈등’ 이후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오직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큰 같음’을 바탕으로 총단결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 최고위에서 “어제 저와 지도부는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 중단, 지방선거 후 통합 추진을 천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의 사선을 넘고 윤석열 국회 탄핵, 헌법재판소 파면 선고를 얼마나 초조한 마음으로 합심 단결하며 기다렸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희대 사법부가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직을 박탈하려 할 때 얼마나 같이 분노했나”라고 했다.
그는 “천신만고 끝에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성공만 생각하고, 앞으로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는 일만 하자”며 “더는 합당 논란으로 우리의 힘을 소비할 수 없다”고 했다. 다만 “(합당에 관해) 전당원 투표를 시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당의 주인인 당원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정 대표는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이제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지방선거 승리에 올인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전격 제안한 정 대표는 당내 반발이 지속하자 선수별 의원 면담 및 의원총회를 거쳐 전날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 중단을 결정했다.
그간 합당 문제로 갈등을 빚던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공개회의에 앞서 일렬로 서서 손을 잡고 인사하며 단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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