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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점검…"쉬었음 청년 70만, 경제 지속가능성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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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점검…"쉬었음 청년 70만, 경제 지속가능성에 영향"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12.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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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고용동향 점검회의 개최
노동장관 "단순 통계 이상의 무게"
▲ 강북구 청년일자리센터에 청년 채용관련 안내문이 놓여 있다. /뉴시스
▲ 강북구 청년일자리센터에 청년 채용관련 안내문이 놓여 있다. /뉴시스

청년 쉬었음 인구가 7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내년 청년층 고용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노동부는 22일 오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고용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엔 김영훈 노동부 장관과 한국노동연구원·한국고용정보원·한국개발연구원(KDI)·한국은행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올해 노동시장 평가와 함께 내년 노동시장 여건,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청년 등 일자리 정책이 현장 중심적으로 설계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가 모였다.

김영훈 장관은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70만명을 넘어서고 일할 기회조차 잡지 못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는 점은 단순한 통계 이상의 무게로 다가온다"며 "이 문제는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성과 생산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동부는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청년 등 국민 개개인의 상황을 세심히 살피는 정책적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동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검토해 내년도 고용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고용동향 점검회의를 주기적으로 열어 고용시장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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