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28일 대전출입국과 외국인사무소 천안출장소(천안출장소)에 방문해 외국인 증가 추세 및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종합민원실 등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정책현장 방문은 충남권 지역의 외국인력 공급 확대와 글로벌 우수인재 유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천안출장소의 대응 역량 증진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5년 10월 기준 천안출장소 관할구역(천안시·아산시·예산군) 내 대학교는 총 15개, 외국인 고용업체는 총 5028개가 있다. 전체 주민(118만7332명) 대비 체류외국인(8만6510명) 비율은 약 7.3%에 달한다.
정 장관은 업무현황을 보고 받고 "천안·아산 산업벨트는 대한민국 제조·첨단산업의 중추로, 외국인력과 글로벌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전략"이라며 "이들이 우리사회에 원활히 적응하고 조화롭게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또한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외국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업무량이 급증한 천안출장소의 여건을 개선하고, 충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무소 승격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정 장관은 천안출장소 직원들에게 "앞으로도 외국인 체류민원, 사증발급, 사범심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맡은 업무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도 법무부는 정책 현장 방문을 통해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국민과 지역사회가 체감하는 혁신 법무행정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