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일산2동 주민센터는 업무시간 종료 후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층 동장실에서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경건한 분위기 조성을 위한 직원회의를 가졌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로 인한 전국민이 비통해하고 있는 가운데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 이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애도의 물결에 편승 몇 가지 당부의 사항을 전했다.
최경현 동장은 “당장 시 행사로는 가장 큰 행사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막식과 현란한 불꽃놀이는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며 “공직자들은 각자의 업무에 충실하는 것이 고인들과 유가족을 위하는 길이다”며, 이번 인사 때 다수의 직원들이 바뀌어서 직능 단체와의 원만한 관계도 피력했으며 민원인에게 힘이 들더라도 눈 높이에서 근무해 달라고 당부 했다.
동 관계자는 “동장님의 말씀은 40년의 성상의 생활에서 얻은 값진 교훈이자 진리이다”며 “앞으로 남은 공직생활에 길잡이가 되는 것 같아서 매우 소중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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