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일산소방서와 합동으로 특정관리대상시설 점검을 5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27조에 따라 지정된 특정관리대상시설물로서 재난발생시 인명사고가 크게 발생할 수 있는 종교시설, 고시원, 예식장 등 총 71개 시설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며 시설기준 등 관련 법규의 위반 여부, 건축․전기․소방․가스 등 전문기관의 검사 이행 여부, 기타 시설 분야별 취약 요인 등을 확인한다.

그동안 기관별 개별점검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형식적인 점검에서 벗어나 내실있는 점검을 통해 재난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으로 일산동구청의 건설과, 건축과와 일산소방서의 재난안전과가 함께 팔을 걷어 붙쳤다.

점검기간은 5월 1일부터 6월 9일까지 약 한달간 실시할 계획이며, 점검결과에 따라 재난 발생 위험이 높다고 인정되는 시설에 대하여는 안전조치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이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