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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李정권 ‘쓸데없다’던 특활비 되살려…뼛속까지 후안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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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李정권 ‘쓸데없다’던 특활비 되살려…뼛속까지 후안무치”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11.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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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특활비 복원 전에 국민에게 석고대죄해야”
▲ 자료 보는 이재명 대통령. /뉴시스
▲ 자료 보는 이재명 대통령. /뉴시스

국민의힘은 6일 “이재명 정권이 전액 삭감했던 대통령실과 검·경찰, 감사원 등 기관 특수활동비를 정권 잡자마자 되살렸다. ‘뼛속까지 후안무치’”라고 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어 “야당일 때는 특활비를 ‘쌈짓돈’이라 규정하며 거세게 비판하던 이들이, 정권을 잡자마자 이를 ‘국가 안보를 위한 필수 예산’이라고 옹호한다”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특활비는 안보, 외교, 정보활동 등 국정 수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예산이라는 절규에도 민주당은 야당 시절 이를 철저히 외면했다”며 “오로지 정쟁을 위해 ‘삭감의 칼’을 휘두르고, 국정의 효율성을 짓밟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사와 안보 공백을 초래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되살려 놓고 ‘국익’을 말한다. 그 ‘국익’이 국민이 아닌 정권 자신을 위한 방패막이라면, 그것은 국가의 이름을 사칭한 ‘사익’일 뿐”이라며 “이 대통령은 특활비 복원에 앞서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불과 1년 전 ‘없어도 국정이 마비되지 않는다’며 자신들이 전액 감액했던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82억원을 슬그머니 되살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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