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의회 경수현 의원은 지난 11월 4일 성북구의회 제4회의실에서 ‘성북 자원순환 간담회’와 ‘성북 교육정책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민관 협치 거버넌스의 실현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성북 자원순환 간담회'에는 임태근 의장과 정윤주 의원, 권영애 의원이 함께 참석하였고 ‘교육정책 간담회'에는 소형준 의원과 권영애 의원이 함께 참여하였으며 교사·학부모·전문가·시민단체 등 다양한 민간 주체가 직접 참여하여 교육과 환경 현안에 대한 현실적 의견을 나누고, 의회와 행정이 이를 정책으로 구체화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오전 개최된 성북 자원순환 간담회에서는 공공이 주도하는 다회용기 대여 시스템 구축,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행정 컨트롤타워 설치, 자원순환 기반의 교육 및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행사나 축제에서 공공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이고 환경적으로 효과적”이라며, 관련 제도와 조례 정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모델을 성북에서 선도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 개최된 ‘열린 성북 교육정책 간담회’에서는 아동친화도시로써의 성북, 초등 입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종합심리검사 지원 필요성, 통합돌봄 연계 방안, 지자체의 현장 체험학습 안전관리 강화 등이 논의됐다. 특히, 경계선 지능 아동에 대한 조기 발견과 지원체계가 정책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 지적되며, 학교·지자체·지역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적 지원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번 간담회는 성북구의회가 추진하는 ‘주민참여·현장중심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민관이 함께 지역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협치형 거버넌스 모델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