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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APEC 기적, 성과로 보답…야당도 정쟁 내려놓고 함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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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APEC 기적, 성과로 보답…야당도 정쟁 내려놓고 함께 해야”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11.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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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원내대변인. /뉴시스
▲ 김현정 원내대변인.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2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폐막과 관련해 “정부와 국민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이 기적을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야당도 정쟁은 내려놓고 국익을 위한 역할에 함께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경주 APEC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한 주는 정상국가 대한민국이 세계 정상으로 발돋움하는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치러진 한미, 미중, 한일, 한중 정상회담 등이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당당히 복귀했음을 알렸다”고 했다.

이어 “APEC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된 ‘경주선언’도 의미를 더했다”며 “AI 이니셔티브는 APEC 최초로 명문화된 AI 공동비전이자 미국과 중국이 모두 참여한 최초의 정상급 합의문”이라고 했다.

그는 “한미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후속 입법에 전념하겠다. AI, 반도체 등 전략 산업을 전폭 지원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앞당기겠다”며 “국민의힘도 APEC 경주선언에 환영 입장을 나타낸 만큼, 야당도 정쟁은 내려놓고 국익을 위한 역할에 함께해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한중정상회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모두발언을 통해 ‘호혜적 협력 관계’와 ‘전략적 협력 동반자’를 강조했다”며 “단순한 관계 회복을 넘어 양 국가가 함께 협력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어 “중국의 한한령이나 서해상의 중국 구조물 설치 등 양국 간 민감한 현안들도 논의가 이뤄졌다고 한다”며 “지난 정부, 그 어느 때보다 한중 관계가 소원했었다. 때문에 첫 만남에서 많은 것을 얻었지만, 모든 것을 다 얻을 수 없었다는 것도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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