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트럼프와 경북 경주서 확대 오찬 겸한 회담 모두 발언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대한민국의 방위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주국립박물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진 확대 오찬 겸 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는 아주 오랫동안 분쟁 지역이었고 지금도 휴전 중인 나라이긴 하나, 미국의 도움과 국제 사회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발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한미 관계는 동맹의 현대화,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도 방위비 증액을 통해, 방위 산업의 발전을 통해 자체적으로 방위 역량을 대폭 키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현재 방위비 지출 수준은 북한의 1년 국민총생산의 1.4배에 이를 정도로 사실은 압도적으로 많다”며 “전 세계에서 군사력 평가 5위로 인정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 그렇게 (방위비 지출이) 부족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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