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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트럼프, 韓이 핵연료잠수함 건조 할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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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트럼프, 韓이 핵연료잠수함 건조 할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
  • 이광수 기자
  • 승인 2025.10.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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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적재할 잠수함 만들겠다는 것 아냐…오해 말라”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공식 환영식에서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공식 환영식에서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주국립박물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가진 확대 오찬 겸 회담에서 “이전에 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충분하게 자세히 설명을 못 드려 약간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핵무기 적재할 잠수함을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고, 디젤 잠수함의 잠항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북한이나 중국 쪽 잠수함 추적 활동에 제한이 있다”며 “(핵 잠수함) 연료 공급을 허용해주면 우리 기술로 재래식 무기를 탑재한 잠수함을 여러 척 건조해서 한반도 동해와 서해 해역 방어 활동을 하면 미군의 부담도 상당히 많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나 우라늄 농축에 대해 실질적인 협의가 진척될 수 있도록 지시해주면 조금 더 빠른 속도로 그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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