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10-23 16:36 (목)
한전 사장 “전력망 국산화 자신…안될 경우 대비책도 강구”
상태바
한전 사장 “전력망 국산화 자신…안될 경우 대비책도 강구”
  • 우리방송뉴스
  • 승인 2025.10.23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기후환노위 국감 출석…윤상현 의원 질의
“국책과제로 민간기업과 총력 기울이고 있다”
▲ 업무보고하는 김동철 한전 사장. /뉴시스
▲ 업무보고하는 김동철 한전 사장. /뉴시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전력망 설비의 국산화 여부에 대해 “충분히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국산화를 완성하지 못했을 경우에 대비한 대비책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김동철 사장은 23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윤 의원은 “국산화를 위해 지난번 추경에서도 HVDC 초고압 직류 송전 변환·변압기 R&D에 60억원을 넣었다”며 “이런 속도로 국산화가 가능하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200메가와트(㎿)급에 대해서는 국산화에 성공했고 실제 사용 중”이라며 “대용량인 2기가와트(GW)급에도 도전을 하고 있는데 정부가 국책과제로 민간기업들과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관련 주민 수용성 문제를 두고는 “정부가 지산지소 차원에서 전력수요가 있는 산업단지, 데이터 센터 등을 그런 쪽에 유치를 해주면 수용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력망특별법이 통과된 이후 전례 없는 소통 노력을 하고 있다”며 “소통을 통해 최근 해남 변환소 부지를 확정할 수 있었고 전북 등 345킬로볼트(㎸)급의 경우 과거에 비해 공기 일정을 크게 단축시키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