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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립대병원 교수 217명 사직…40%가 필수의료 ‘내외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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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립대병원 교수 217명 사직…40%가 필수의료 ‘내외산소’
  • 우리방송뉴스
  • 승인 2025.10.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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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숙 의원, 국립대병원 제출 자료 공개
▲ 서울시내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 서울시내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올해 국립대병원 교수 217명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직서를 낸 교수 10명 중 4명은 필수의료로 분류되는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교수였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사직한 교수는 217명이다.

이 중 39.2%인 85명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필수 진료과목이었다.

이처럼 교수들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채용은 당초 계획보다 더딘 상황이다.

10개 국립대병원에서는 올해 상반기 806명을 채용하겠다고 공고를 냈지만 채용된 인원은 46.2%인 372명에 그쳤다.

강경숙 의원은 “국립대병원 교수 사직은 지역의료 공백의 핵심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정부가 의료인력 이탈 등에 따른 장기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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