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19분 완진…현장에 인부 등 125명

서울 중구 소공동 서울센터빌딩 내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1시간30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으나 3명이 연기를 마셔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45분께 서울센터빌딩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오전 11시19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당시 현장에는 인부 122명과 관계자 3명 등 총 125명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으로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공사 인부 대부분은 스스로 대피했지만 인부 10여명은 불길이 통로를 막으면서 옥상으로 대피해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공사가 진행 중이던 3층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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