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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사법개혁안' 조희대 대법원장 "공론화 과정서 충분히 의견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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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사법개혁안' 조희대 대법원장 "공론화 과정서 충분히 의견 내겠다"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10.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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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체계 ‘옥상옥’ 지적에 “내부적으로 논의할 것”
▲ 조희대 대법원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 조희대 대법원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조희대 대법원장은 여당이 추진하는 사법개혁안에 대해 "공론화 과정에서 사법부 의견을 충분히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법원장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전날 민주당이 발표한 사법개혁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조 대법원장은 대법관 증원에 따라 재판부 체계가 옥상옥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내부적으로 충분히 더 논의해 보고 또 이야기 드리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는 전날 대법관은 현재 14명에서 26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의 사법개혁안을 발표했다. 대법관 증원은 법안 공포 후 1년 후부터 매년 4명씩 3년에 걸쳐 이뤄진다.

증원이 마무리되면 대법원은 6개의 소부와 2개 연합부로 재편된다. 연합부는 현재 13명으로 구성된 전원합의체와 같은 구조다. 다만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안에 대해선 전체 대법관의 3분의 2 이상이 참여하는 하나의 합의체를 구성해 판결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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