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소장 접수받아 수사

KIA타이거즈 소속 박찬호가 자신을 향한 온라인상 명예훼손 게시물을 올린 누리꾼들을 상대로 강경대응에 나섰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8월 중순 박찬호로부터 명예훼손 관련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받아 수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찬호는 고소장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자신과 가족을 향한 인신공격·명예훼손성 발언을 한 누리꾼들을 처벌해달라고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장을 접수받은 경찰은 수사에 나서 5명을 특정해 인천 등 경찰서로 이관했다.
박찬호의 고소장 접수 이후 온라인상에는 사과문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한 사과문을 통해 "오랜 팬으로서 응원하는 게시글 위주로 작성해왔지만 잘하길 바라는 마음에 순간적으로 과격한 표현을 사용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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