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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 감전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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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 감전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등 압수수색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8.12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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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노동부, 3개 업체 5곳 압수수색
▲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6일 경기 광명시 포스코이앤씨 광명 고속도로 공사 사고현장을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6일 경기 광명시 포스코이앤씨 광명 고속도로 공사 사고현장을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경기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30대 외국인 작업자가 크게 다친 사고와 관련 경찰과 노동당국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12일 오전 9시께부터 고용노동부와 함께 포스코이앤씨 본사 등 3개 업체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안전 수칙 준수와 안전 장비 지급 여부 등에 관한 전반적인 서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1시34분 경기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A(미얀마 국적)씨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다.

사고현장은 광명시 가학동과 서울 강서구를 연결하는 20.2㎞ 고속도로로 국토교통부가 발주하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곳이다.

하청업체 소속인 A씨는 지하 18m 지점 양수기 펌프 고장 점검 관련 작업을 하다가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A씨는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고가 난 곳은 고속도로 터널 구간으로 공사를 위해 수십m 너비가 파여 있었으며, 빗물이 다수 고여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동료와 함께 현장에 투입됐었다.

경찰은 사고 직후 합동감식과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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