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18 12:02 (월)
경기남부경찰청, 동남아 마약류 밀반입 및 유통 점조직 검거
상태바
경기남부경찰청, 동남아 마약류 밀반입 및 유통 점조직 검거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7.15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25. 5~6월 사이 합성대마, 필로폰 등 마약류를 동남아에서 국내로 밀반입해 전국에 유통한 점조직 총 5명을 검거하여 이 중 4명을 구속 송치하였고, 서울 및 수도권 공원 등지에 은닉한 합성대마 19kg 등 시가 80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하고, 약 6800만원 상당에 대해 기소전추징보전함으로써, 마약류 국내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였다.

이번 사건은 동남아 현지에서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하여 수도권을 중심으로 조직적으로 유통하던 일당을 CCTV 분석, 공항·세관 공조수사, 잠복 등 전방위적인 수사로 검거한 것이다.

주범인 밀반입책 A씨(43세·남)는 베트남에서 합성대마 약 5kg을 밀반입하고, 반입한 합성대마를 ‘시액’과 혼합해 약 19kg으로 증량 후 땅속 및 건물에 은닉해두는 형태로 유통하였다.

또 다른 밀반입책 B(22세·남), C(23세·남), D(31세·남)씨는 성명불상의 텔레그램 마약판매책의 지시에 따라 직접 필리핀으로 출국해 필로폰 3kg, 케타민 1.5kg, 엑스터시(MDMA) 2008정을 인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였고, 국내 유통책 E(29세·남)씨에게 전달하거나, 소분한 마약류를 ‘던지기 수법’으로 소량 단위로 분산, 직접 유통하기도 하였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동남아발 마약류 밀반입이 조직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점조직 유통망에 대한 수사 확대 및 해외 판매총책 특정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고, 국민 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류 범죄에 대해, 해외 밀반입책 및 국내 유통책까지 끝까지 추적하여 단속을 지속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