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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해상서 30t급 어선 좌초…여수해경, 승선원 10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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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해상서 30t급 어선 좌초…여수해경, 승선원 10명 구조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7.09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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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오염 등 2차 피해 예방 조치…사고 경위 조사
▲ 9일 오전 1시41분께 경남 남해군 항촌항 인근 해상에서 30t급 어선이 자초됐다는 신고가 접수, 여수해경이 승선원을 구조한 뒤 해양오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 = 여수해경 제공)
▲ 9일 오전 1시41분께 경남 남해군 항촌항 인근 해상에서 30t급 어선이 자초됐다는 신고가 접수, 여수해경이 승선원을 구조한 뒤 해양오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 = 여수해경 제공)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남해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10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9일 밝혔다.

여수해경은 이날 오전 1시41분께 경남 남해군 항촌항 인근 해상에서 30t급 어선 A호가 자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비함정 5척을 현장에 보낸 해경은 A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10명을 구조했다. 사고 선박 연료밸브 등을 차단, 해양오염 등 2차 피해를 예방했다.

A호는 여수 국동항을 모항으로 하는 근해자망 어선으로 조사됐다. 좌초 당시 5000ℓ 상당의 경유를 적재하고 있었지만 유출 피해는 없었다.

A호는 현재 좌현으로 약 70도 기울어진 채 해상에 표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추가 침수·침몰에 대비해 안전 조치에 나서는 한편, 선장 등을 상대로 항해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선박 손상 규모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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