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인력 총동원, 휴일 비상근무 성과
고양시 일산동구는 연중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청명․한식을 맞아 감시인력을 총동원하고 휴일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산불을 방지했다고 밝혔다.
청명․한식과 식목일이 겹친 지난 주말(5~6일)은 묘지 관리나 등산, 나들이 등으로 야외활동이 크게 늘어나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컸다. 더구나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기온이 상승해 산불이 발생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었다.
구는 지난 주말에 환경녹지과 직원을 총 투입해 산불비상근무를 실시했다. 성묘객이 몰리는 공원묘지에 산불전문진화대원을 대기시켜 성묘객을 대상으로 감시와 계도활동을 펼쳤다. 산불감시원 13명을 등산로에 배치해 인화물질을 가지고 입산하지 못하도록 통제했다. 또 산불감시탑(독산)과 무인감시카메라(견달산)를 통한 감시도 대폭 강화했다.
또 산림과 인접한 농가를 대상으로 논․밭두렁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 행위도 감시했다. 산불 발생에 대비해 산림청,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구청 소속 전 직원이 유사시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도 정비했다.
한편, 환경녹지과 강규선 녹지관리팀장은 “연중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청명․한식을 맞아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면서 “산림은 후손들에게 길이 물려줄 소중한 자산이므로 보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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