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3 16:20 (목)
출산장려금 1억원의 힘…부영그룹 공채 최고 180대 1
상태바
출산장려금 1억원의 힘…부영그룹 공채 최고 180대 1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4.29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산장려금 등 가족친화적 복지 긍정적 인식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 2월5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2025년 부영그룹 시무식, 출산장려지원·19단 경연대회에 참석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출산 직원에게 출산장려금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 2월5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2025년 부영그룹 시무식, 출산장려지원·19단 경연대회에 참석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출산 직원에게 출산장려금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출생한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부영그룹이 올해 공개채용 원서 접수 결과 전산 부문에서 최고 1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건설 부문의 경쟁률은 2배, 관리 부문은 4배 이상 치솟았다.

부영그룹은 지난 25일 경력 및 신입사원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를 29일 이같이 밝혔다.

부영그룹은 건설 부문을 비롯해 영업, 빌딩영업, 주택관리, 레저사업, 법률지원, 전산 등 관리 부문에서 직원을 모집했다.

원서접수 결과 전산 부문에서 가장 높은 180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신입 지원자 수가 경력 지원자 수에 비해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부문의 경쟁률은 지난해 10대 1에서 올해 20대 1로 2배 상승했다. 관리 부문도 10대 1에서 45대 1로 4배 이상 올랐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1억 출산장려금 제도'를 비롯한 부영그룹의 활발한 ESG 경영과 가족친화적 복지제도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일하고 싶은 기업' 으로 인식되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지난해부터 직원 출생아 1명당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2021~2023년 출산 직원에게 70억원, 올해 28억원 등 총 98억을 지급했다. 그 외에도 주택 할인, 자녀 학자금 전액 지원,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수당 지급 등 생애주기에 맞춰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부영 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에 66개의 임대료 없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해 지원하고 있으며 그룹 내 보육지원팀을 꾸려 전국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부모 교육, 보육컨설팅, 보육행사 지원, 다자녀(둘째부터) 입학금을 지원한다.

부영그룹은 저출생 문제를 비롯한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뿐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1조2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