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강릉시 경포대 일원의 벚꽃나무가 이번 주에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지방기상청은 경포대 벚꽃 군락단지의 벚꽃이 2~3일 사이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기상청의 예상대로 벚꽃이 개화하면 지난해 4월9일과 평년 4월5일보다 개화 시기가 빨라진다.
이는 벚꽃 개화에 영향을 주는 2~3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낮다 3월 중순이 되면서부터 하순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기 때문이다.
또 최근 따뜻한 남서류가 유입되고 대체로 맑은 날씨에 고온현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강릉의 경우 지난 달 25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20~27도 분포를 보였다. 평년기온이 7~13도인 것을 비교하면 훨씬 높은 기온분포를 보임으로써 개화 시기가 빨라졌다.
강릉 경포대의 벚꽃 군락단지 표준 관측목은 경포호수 나루터 앞의 1~3그루이며 한 개체에서 3송이 이상 완전히 피었을 때를 개화일로 본다.
벚꽃의 절정 시기는 보통 개화일부터 일주일정도 소요되는 만큼 이번 주 후반부터 다음 주까지 벚꽃이 활짝 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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