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대화 기록 확보 목적

검찰은 지방선거 공천을 대가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64)씨의 메신저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카카오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박건욱)는 전날 오후 전씨의 카카오톡 대화 기록 확보를 위해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2022년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선 후보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전씨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경북 영천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한 한 예비후보로부터 기도비 명목으로 1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1월 불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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